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4월 말까지 전국에 6만5000여 세대가 쏟아질 예정이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인 오는 19일부터 4월 말까지 전국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6만5789세대(오피스텔, 임대 제외)다. 이는 올해 분양물량(25만2247세대)의 26.1%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900세대(62.2%) ▲지방광역시 1만12세대 ▲기타 지방 도시 1만4877세대 등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케팅 활동의 제약이 예상되는 5~6월을 피해 건설사들이 4월 안에 물량을 소화하는 일정으로 수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5월 대선 한달 전인 4월 분양물량이 대폭 줄어든 바 있다.
이 기간 전국에 분양 큰 장이 서는 만큼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도 대거 포함돼 있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월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총 1966세대 중 전용 63~176㎡PH 1690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서초우성1차 재건축(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238㎡ 총 1317세대 중 225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동문건설이 이달 말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서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전용 63·71·79㎡ 298세대 규모다.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과천시에서 '과천 위버필드'를 선보인다. 전용 35~111㎡ 총 2128세대 중 514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부산에서는 3월 아이에스동서가 영도구 봉래1구역을 재개발하는 '봉래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49~102㎡ 총 1216세대 중 660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대구에서는 4월 동원개발이 남구 봉덕동에서 전용 59~84㎡ 431세대 중 362세대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3월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120㎡ 1175세대 규모다. 4월에는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5지구에서 '자이' 아파트 1321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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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설 이후 4월까지 6만5000세대 `분양 큰 장`…60% 이상 수도권 집중
- 입력 :
- 2018-02-13 10:06:21
- 수정 :
- 2018-02-13 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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