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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건설사 경기실사지수 79.5…전월比 3.2p↑

조성신 기자
입력 : 
2017-11-02 10:37:10
수정 : 
2017-11-02 1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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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BSI 추이 [자료제공 = 건설산업연구원]
지난 10월 건설사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보다 3.2p 상승한 79.5로 집계됐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공사수주와 건설공사 기성 지수 등 실적과 관련된 지수들이 모두 전월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건산연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지난 8월과 9월, 고강도 부동산대책과 20%나 감축된 내년도 SOC예산(안)으로 인해 급격히 침체됐던 체감건설경기의 기저현상이 지난달 반등 효과로 나타났다"며 "11월은 전달 실적치 대비 6.6p 상승한 86.1로 조사돼 건설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10월 CBSI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어도 아직 80선에 미치지 못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공사수주 지수는 주택과 토목 공사수주 지수 하락으로 전월에 비해 4.2p 하락한 89.7를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비주택 건축이 전월 대비 13.6p 상승한 반면, 토목과 주택은 각각 19.0p, 5.2p 하락했다. 11월 신규 공사수주 전망지수는 10월 대비 2.2p 하락한 87.5로 예측됐다. 공종별로는 주택이 91.2로 90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토목과 비주택은 각각 83.2, 84.6으로 80선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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