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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중앙하이츠 포레` 특별공급에 1983명 몰려…경쟁률 평균 123.94대 1

입력 : 
2021-04-10 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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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20일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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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중앙하이츠 포레 투시도 [사진 = 동우개발]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 중인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의 특별공급이 2000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신혼·다자녀 가구·생애최초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당 사업장의 특별공급 16가구 모집에 1983명이 신청해 평균 123.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는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입주 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관악효신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전용 46·63·79㎡ 총 82가구 중 전용 46·63㎡ 34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시공은 동우개발이 맡았다. 작년 11월 11억원에 실거래된 전용 59㎡에 비해 합리적인 4억원 후반~6억원 중후반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또 투기과열지구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이지만,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으로 최소 2년 이상의 거주의무기간 규제를 받지 않고 등기 후 전매를 가능하다. 선시공 아파트로 입주도 2022년 6월로 빠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현재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월등히 저렴하고, 입주 때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특별공급 청약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며 "또한 SH가 참여한 만큼 수요자들의 신뢰가 높고, 인근 신림선 경전철 개통도 계획돼 있어서 12일 진행하는 1순위 청약도 우수한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지 인근에 지하철2호선 봉천역과 2022년 개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 서원역이 있다. 신림선 경전철은 서울대부터 여의도(샛강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업무지구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부순환로와 강남순환도로를 잇는 신림~봉천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며, 강남순환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 여건도 좋다.

단지 옆에 약 12만8100㎡ 규모의 장군봉 근린공원이 있어 이곳의 순환코스(1.3km)와 3개의 지역별 코스에서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청룡산 주민텃밭공원도 인접해 있다. 아울러 백화점과 마트, 시장 등 생활편의시설과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신관중, 문영여고, 서울여상, 서울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시공사인 동우개발은 25년간 무차입경영의 철학으로 건실하고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2020년 기업신용평가 'A+', 건설공제조합신용등급 'A', 창사 이래 30년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2~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홍보관으로만 운영한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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