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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문화재단, 제2회 `가족사랑 그림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조성신 기자
입력 : 
2021-05-04 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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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23일 동탄 아이비라운지갤러리서
총 256점 출품, 37개 본상 수상작 전시
사진설명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림부문 대상 이기범 作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사진부문 최우수상 이정수 作 '할머니 전용 미용실', 사진부문 대상 박우석 作 '사랑으로 전해지는 마음', 그림 일반부문 최우수상 박현진 作 '손님을 기다리시는 어머니' [사진 = 반도문화재단]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이사장 권홍사)은 '제2회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공모전-수상작 전시회'를 오는 23일까지 화성시 동탄에 있는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 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5월 가정의 달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 여가활동을 즐기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림과 사진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25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회는 본상 수상작 37개 작품으로 꾸려지며, 그림 어린이부 참가자 144명에겐 상장과 상금, 수상작 작품집과 기념선물 등이 수여됐다.

그림 일반부에선 성인이 돼 부모를 챙겨주는 딸이, 갓난아기 때 아빠의 배 위에서 잠들어 있던 평화로운 모습을 연필로 정감있게 그린 이기범의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가 다솜상(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부문은 코로나19 시기에 미용실에 가야 하는 구순 노모를 걱정해, 파마를 해 본 적 없는 환갑의 아들이 미용 도구를 직접 든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은 이정수의 '할머니 전용 미용실'이 사진 부문 라온상(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 외 그림 어린이부 다솜상(대상) 수상작인 고서진 학생(초5)의 '우리 가족과 함께 한 튤립 축제' 등 가족의 추억과 소망을 담은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가족을 돌보는 것마저 버거운 '짐'처럼 생각될 때도 있지만, 결국은 가족이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자 '이유'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 모두에게 가족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 안전을 고려해, 각 수상자 집으로 발송된 상장을 가족이 수여하는 모습 등을 인증샷으로 남기는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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