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부동산

서울 도심에 오랫만에 소형아파트…평당 2900만원

정석환 기자
입력 : 
2021-05-16 17:25:36
수정 : 
2021-05-16 21:52:32

글자크기 설정

이번주 5225가구 청약
사진설명
서울 사대문 안에서 오랜만에 아파트가 공급된다. 세운지구에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3.3㎡당 분양가가 2900만원에 책정돼 주목된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 전국 11곳에서 5225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공공지원·민간임대·주상복합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북 익산에서 1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7일 서울 중구 인현동2가 151-1 일원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614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321가구다. 일반분양과 임대주택 물량은 각각 281가구, 40가구다.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906만원 선이다. 전용 24㎡ 분양가가 3억7280만~3억88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42㎡ 분양가도 6억7820만원이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앞서 지난해 10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분양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전용 25㎡(1단지) 분양가가 4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42㎡(2단지)는 8억2910만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분양은 지난달 말 진행된 '쌍문역 시티프라디움'(112가구) 이후 약 20일 만이다.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은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약 51대1이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시티프라디움과 달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고, 교통이 편리한 서울 중심지여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18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57-1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 59~84㎡ 1368가구 규모다. 모두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산이 비규제 지역이라 가구주뿐만 아니라 가구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도 없어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정석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