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쌍용건설은 올해 3월 4500억원 규모의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에 이어 5월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8000억원)을 연이어 수주하며 건설업계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과 댐퍼(Damper, 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 진도 6.5에도 견뎌내는 내진설계를 도입하는 등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최근 국내 리모델링 추진 단지로부터 사업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서울, 성남, 수원, 구리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지역까지 리모델링 진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시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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