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분양 가격이 주변 단지들의 시세와 비교했을 때 수억원 가량 낮게 책정된 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기 때문에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고,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는 점, 청약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가점 커트라인이 높은 점은 부담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비해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고,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주거형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도 주목할 만한 장점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동탄2신도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오피스텔 26층·오피스 18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전용 64~84㎡ 166실과 오피스 693실, 상업시설 64실로 구성된다.
사업지에서 반경 약 1.5km 거리에 SRT 동탄역이 있어 이를 통해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SRT 동탄역에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도 개통될 예정이며, GTX-A노선 이용시 서울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64~84㎡(2~3룸) 주거형으로 공급된다. 전용 84㎡A는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으며,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전용 64㎡도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조경공간(3층 옥상)과 피트니스, GX룸 등 입주민시설도 들어설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마련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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