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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 반사이익 `모종 리슈빌 더 스카이` 분양 임박

입력 : 
2021-07-22 1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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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 규제로 인해 수도권의 소비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쇼핑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청약 1순위 자격을 갖춘 지역 수요자들 역시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꺼내드는 추세다. 천안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조정되며 반사이익을 누렸던 아산시 분양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언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이 청약통장을 값지게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 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외지인의 아산시 아파트 매입비율은 42.32%에 달했다. 이는 작년의 33.74% 대비 8.5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아산시 아파트 외지인 매입비율이 2017년 28.26%, 2018년 25.28%, 2019년 24% 순으로 감소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다만, 아산시가 조정대상지역에 언제 포함될지 모른다는 시장 불안감도 감지된다. 실제 지난 달 말 국토부는 아산시를 포함한 몇 지역에 대해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검토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집값 변동성 우려로 인해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제 시장 상황이 바뀔 지 알 수 없는 만큼, 분양이 임박한 상품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아산시에서 오는 8월 초 '모종 리슈빌 더 스카이'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59·67㎡ 26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49~84㎡ 24실로 구성된다. 시행위탁사는 다온도시개발이며, 시행수탁사는 KB부동산신탁이다. 시공은 동성건설이 맡았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 자격으로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실거주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도 청약기회가 넓게 열려 있다. 중도금 대출 또한 분양가의 60%까지 가능해 자금 부담이 적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과 풍기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아산시외버스터미널과 KTX천안아산역, 아산IC(예정)도 가깝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 역시 편리하다. 온천대로를 통한 아산 도심과 천안 진출입이 쉽고, 인천·경기 주요 도시와 천안·당진 등와 연결된 21번 국도·45번 국도도 인접해 있다.

직주근접서도 좋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주요 산업단지가 가깝고, 삼성전자가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13조원 규모의 자금투입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약 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사업지 인근에 온양온천초와 동신초가 있고 온양한올고와 아산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아산충무병원, 법원, 야구장과 종합운동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창포군락지 생태공원과 아산곡교천야영장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아산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서,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높이와 상품성을 갖춘데다 비규제지역 특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면서 "1순위 당해지역 청약자격을 갖춘 지역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청약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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