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2분기 분석
대형 신축 `센터필드` 영향
공급 적어 공실 급감 전망
대형 신축 `센터필드` 영향
공급 적어 공실 급감 전망
여의도 프라임 오피스 시장의 순흡수면적은 2만4804평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전 분기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매우 높다. 강남권역 순흡수면적은 2만7273평으로 2008년 이후 최고로 센터필드가 임차 수요를 흡수했다. 서울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분기보다 2.99%포인트 하락한 12.3%로, 작년 3분기 여의도 파크원 공급 이후 치솟았던 공실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의도 공실률은 지난 연말 약 30%에서 올 2분기 17.4%로 급락했다.
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팀장은 "서울 오피스는 앞으로 신규 공급이 많지 않다"며 "특히 강남은 2023년까지 예정된 신규 공급이 없고 강력한 강남 임차 수요와 판교 등 인근 수요로 내년 말 공실률이 5%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 서울 오피스는 이전 수요가 약 61%로 매우 높고 업그레이드 수요가 약 20%, 증평 수요가 18% 수준으로 집계됐다. 임차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약 41%로 가장 활발했고 금융·보험업이 약 24%, 정보통신업이 약 11% 순이었다.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월평균 실질 임대료는 3.3㎡(평)당 약 9만6800원으로 집계됐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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