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집중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오피스텔로 매수 관심이 쏠리면서 아파트 못지않게 오피스텔 가격도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KB 오피스텔 시세지수는 117.9로 기준점인 2019년 1월(100) 대비 17.9%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세는 아파트 대체재로 꼽히는 신축 중대형 오피스텔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40~60㎡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 6월 기준 3억원으로 2017년 6월 이래 연간 상승률이 8.4%였다. 전용 20~40㎡ 오피스텔은 6월 기준 평균 매매가가 1억7000만원으로 2017년 이래 연간 상승률은 2.5%다. 중대형 오피스텔의 가격이 소형보다 더 많이 오르고 있는 셈이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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