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을 운반하는 믹서트럭 신규 등록이 2023년까지 또다시 제한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덤프트럭·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 등 건설기계 3종에 대한 신규 등록 제한을 2023년 7월까지 연장하고, 지난해 7월 이전 형식신고된 소형 타워크레인은 수급 조절 대상에 새로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덤프트럭·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는 향후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기계 수급조절 제도는 건설기계 공급 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2009년 도입된 이후 이후 2년마다 수급조절 여부를 결정한다. 덤프트럭과 믹서트럭은 2009년부터, 콘크리트펌프는 2015년부터 수급조절 대상이 됐다.
이번 결정에 레미콘 제조 업계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 레미콘 사업자는 "현장에서는 믹서트럭을 구하지 못해 레미콘이 필요한 공사장에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고 트럭 노후화도 심각하다"며 "레미콘 운수업자들 논리만 반영된 조치"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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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는 못 구해 난리인데…레미콘트럭 등록 2023년까지 못한다
- 입력 :
- 2021-07-26 17:13:28
- 수정 :
- 2021-07-26 18: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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