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월 전국에서 공공분양 1194가구 등 총 8개 단지 5252가구에 대한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 2일 LH에 따르면 이번 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1194가구, 국민임대 3721가구, 영구임대 337가구로 경기도, 강원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국민임대주택도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공분양으로 660가구가 공급되는 파주운정3 A-17블록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 이 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된 학세권 단지다. 공급 유형별로는 전용 59㎡ 498가구, 전용 84㎡ 1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자녀가구, 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85%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며, 15%는 일반공급 물량이다. 9월 청약 접수와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고, 입주는 2023년 10월이다.

시흥장현 A-3블록은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으로, 총 534가구(59㎡형 281가구, 74㎡형 180가구, 84㎡형 73가구)가 공급된다. 인근에 시흥시청역(1.5km), 시흥능곡역(1.8km), 장곡역(예정)과 더불어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8월말 모집 공고와 10월 당첨자 발표 등을 거쳐 2024년 2월 입주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오산세교2(694가구)와 파주운정3(1358가구), 시흥장현(708가구) 등 경기도에서 3곳, 전북 군산신역세권(831가구), 전남 강진동성(70가구), 강원 철원동송(60가구)에서 공급된다. 군산신역세권(277가구), 강진동성(40가구), 철원동송(20가구) 등에서는 영구임대 주택도 공급된다.

오산세교2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경부고속도로 오산IC(3.4㎞), 1번 국도(2.4㎞), 전철·기차·시외버스 이용이 가능한 오산환승센터(2.1㎞) 등이 인근에 있다. 오는 10일 모집 공고와 23~27일 신청·접수를 거쳐 당첨자는 12월 7일 발표된다. 입주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 파주운정과 시흥장현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이달중 입주자 모집이 공고되며, 9월중 신청·접수를 받는다. 파주운정은 2023년 2월, 시흥장현은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3인이하 가구기준 436만원)이하, 총자산가액 2억 9200만원과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신혼부부, 지원대상 한부모가정 등은 우선공급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콜센터 전화상담으로도 가능하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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