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USNC에 3천만弗 투자
초소형원자로 건설 독점권
초소형원자로 건설 독점권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에서도 MMR 기술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 울진군,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공대,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MMR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초크리버 MMR 실증플랜트에서 얻은 기술을 기반으로 고온가스로를 국내에 도입하고, 100메가와트(㎿)급 대용량 전기분해 수소 생산 플랜트도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SMR 일종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 경북도, 캐나다 앨버타주·캘거리대 등과 함께 캐나다에 100㎿급 SFR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FR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금속연료를 사용해 기존 경수로 대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고 오랫동안 운전할 수 있다. 또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원전 기술 중 하나다.
캐나다 SMR 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연간 150조원 이상 SMR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고 수준 안전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캐나다·미국·유럽·중동 등 전 세계 SMR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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