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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불확실성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반사이익

입력 : 
2022-03-30 12: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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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더 플렉스시티 투시도 [사진 = 포스코건설 에이스건설]
주택시장에 불확실성과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8만849건으로 2020년 33만5556건 대비 13.5% 증가했다. 연도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보면 2015년 24만4428건에서 2017년 38만4182건으로 늘었다가 2019년(30만3515건) 주춤한 후 2020년(33만5556건) 반등했다. 작년에는 38만849건 으로 전년대비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들어서는 1월 2만892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역대급 거래량을기록한 지난해 1월 2만8533건보다 391건 증가한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의 호황과 업무용 부동산의 훈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창원국가산단에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신화 더 플렉스시티'가 잔여 일부호실에 대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경남 창원시 팔용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사업장은 지하 1층~지상 23층 연면적 9만6945㎡ 규모로 조성된다. 층별구성은 지하 1층~지상 2층 근린생활시설, 지하 1층~지상 6층 제조·물류 지식산업센터, 지상 7~18층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지상 19~23층 원룸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에이스건설이 맡았다.

KTX 창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도 가까워 물류운송이 용이하다. 10여개가 넘는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단지 앞에 있다.

단지 저층부 위치하는 제조 지식산업센터를 감안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약 5t 탑차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호실 제외)의 설계로 대형화물차도 쉽게 진출입할 수 있다. 각 호실 앞까지 차가 들어와 상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도어투도어(Door-to-Door) 시스템도 도입된다.

아울러 퍼스널모빌리티 주차장과 커튼월 외관디자인, 전기차급속충전시스템, 주차관제·유도시스템, LED조명기구, 200만화소 이상급 CCTV 등 최첨단 시설들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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