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남권 사무실은 지난해 4분기 0.84% 공실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0.61%를 기록했다. 2분기 연속 0%대 공실률을 보여 '강남불패'를 증명했다.
공실률이 떨어지면서 임대료는 오르고 있다. 다수의 기업이 임차에 나서는 반면 공급은 줄어든 영향이 크다. 공급 대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
지난 1분기 서울 시내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당 2만4800원으로, 지난해 4분기(2만4600원)와 비교해 0.66%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높았던 여의도 지역 역시 공실률 역시 크게 떨어졌다. 여의도권은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이 5.01%에 달했지만, 올해 1분기 1.91%로 하락했다.
무엇보다 지난 2020년 파크원이 준공되며 사무실 공급이 크게 늘어 14.56%에 달했던 공실률이 최근 기업들의 잇따른 입주로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을 크게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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