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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우건설, 파주 운정에 고급 아파텔 664실

홍장원 기자
입력 : 
2022-05-10 13:34:32
수정 : 
2022-05-10 19: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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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MDM 이달 공급

바닥난방 120㎡까지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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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사 MDM이 이달에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조감도) 664실을 공급한다. '아파트를 뛰어넘는 아파텔'을 표방하며 각종 혁신 서비스를 단지에 고루 집어넣었다. 교육·돌봄 서비스에 특화된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도 예비 청약자들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MDM은 파주시 와동동 1500 일원에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664실을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1단지와 2단지로 나뉘는데,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전용 84·119㎡ 총 578실로 설계했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개 동에 전용 107·119㎡ 총 86실 규모다.

전용 84㎡ 유형에는 4.5m 광폭 거실에 양면 개방형 마스터룸을 넣었다.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건식 화장실과 아파트 못지않은 다용도실 공간을 자랑한다. MDM은 "아파트보다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단지를 설계했다"며 "모든 면에서 실수요자 생활 편의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기존 전용 85㎡ 이하 오피스텔에만 적용할 수 있던 바닥 난방을 120㎡까지 가능하도록 확대 허용했는데, 제도 개선 후 첫 번째 물량이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에서 나온다. 107·119㎡ 평면은 모두 아파트처럼 바닥 난방이 들어간다. 전용 107㎡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방이 4개이고, 119㎡ 유형은 펜트하우스 구조로 넓은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넣었다. 이외에 비스포크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인덕션, 중문 등이 무상으로 제공돼 아파트 대체재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따지지 않는다.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 제한 규정 등 규제도 없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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