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에만 있는 '에버로즈'를 이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에 '에버로즈 테마정원'(가칭)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에버로즈는 에버랜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미 품종이다. 지난해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우수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는 나고야, 도쿄와 함께 일본의 3대 장미 콘테스트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삼성물산은 에버로즈 테마정원 적용으로 래미안 입주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래미안안 원베일리를 필두로 다른 래미안 사업장에도 에버로즈를 활용한 조경을 선보이는 동시에 입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가드너 교육과정인 '로자리안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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