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청담동 위치한 'PH129'는 최근 역대 최고 월세가로 거래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PH129' 전용 273.96㎡(6층)는 지난 3월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에 임대차 거래가 이뤄졌다. 분양시장도 호황세다. 지난 2월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센터 부지에서 공급된 '워너 청담'은 100억원을 넘어서는 초고가에도 최근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청담사거리에서 분양에 나선 '레이어 청담'도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청담동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청담동은 신규 하이엔드 주거시설의 잇따른 공급으로 부촌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하는 모습"이라며 " 최고 수준의 주택을 선호하는 고소득자들이 청담동 일대로 계속 모여들면서 주택값 상승여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지리츠빌 4차 전용 177.07㎡는 2016년 8월 19억원(6층)에서 작년 11월 35억원(6층)에 거래돼 5년 동안 16억원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로, 계약면적 기준 330㎡ 공동주택 15가구와 372~526㎡ 주거용 오피스텔 11실로 구성된다. 도산대로와 영동대로, 영동대교가 맞닿아 있어 강남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설계에는 세계적인 설계사무소 KPF(Kohn Pedersen Fox) 출신으로 롯데월드타워 입면디자인을 총괄한 건축가 폴 배가 참여했다. 단지 입면은 빛나는 한강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최고층인 29층 루프탑에는 도심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 플로팅 카바나(Sky Floating Cabana)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 층에 한 세대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지어지는 프라이빗 풀 플로어 펜트하우스가 도입되며, 입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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