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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건설사중 첫 NFT 발행

서찬동 기자
입력 : 
2022-05-17 10:13:02
수정 : 
2022-05-17 19: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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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와 MOU
"메타버스 활용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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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NFT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NFT·메타버스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세계를 말한다. 기존의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진보한 개념으로 실제 현실과 비슷하게 사회문화적 활동이 가능한 신개념 플랫폼이다.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현대건설은 기념 NFT 발행을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NFT 커뮤니티 합류와 원활한 협업을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메타 토이 드래곤즈 프로필 사진형 NFT(Profile Picture NFT)'를 확보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FT·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를 지원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Multi Channel Network) 기업으로, 지식재산권(IP) 등 기존 역량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NFT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 NFT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대한민국 NFT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현대건설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NFT 로드맵, 메타버스 플랫폼 등에 대한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FT 및 메타버스에 대한 새로운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NFT가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창립 75주년 기념 NFT 발행이 신규 영역 진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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