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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분양가 상승 전망 속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6월 공급

조성신 기자
입력 : 
2022-05-18 12:04:14
수정 : 
2022-05-21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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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투시도 [사진 = 현대건설]
주택시장에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 우려가 감도는 가운데 다음달 인천 서구에서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1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인천 서구 불로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 주택형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불로지구는 검단신도시 최연접지로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신도시 조성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주택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분양가가 상승하기 전에 신규 단지를 분양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적 이슈들로 건축비의 약 30%를 차지하는 시멘트·철근 등의 원자재 값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C&E 등 수도권 시멘트 업체들은 시멘트 단가를 올리기로 했으며, 현대제철 등도 철근 판매 가격을 인상을 결정했다.

건축비가 오르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건자재값 급등 상황을 반영해 분양가 산정의 바탕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검토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올해 3월 공동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해 9월 대비 2.64% 올렸음에도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아파트 매수를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의 심리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매매수급동향 통계를 보면 올해 하락세를 지속했던 매매수급지수가 대선 이후(3월 둘째주) 반전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사업지 주변으로 예정된 교통 호재도 많다. 인근에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2023년~2024년 중 순차적 개통 예정)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천 검단(마전동)을 시작으로 검단~일산을 연결하는 국지도98호선(도계~마전구간)도 예정(2025년 준공)됐다. 강화~계양간 고속도로(2024년 착공)도 예정으로 향후 개통되면 국도 48호선 및 김포한강로 교통 완화로 지역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해 수도권 외 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각종 철도망도 신설 예정이다. 인근으로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1월 국토부 승인을 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변경'고시에 따르면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 불로지구를 거쳐 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과 킨텍스역(GTX-A), 주엽역(서울 3호선), 일산역(경의중앙선), 중산지구(경기도 고양시)를 잇는 노선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이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인천불로초와 인천목향초, 불로중이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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