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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비사업 수주 5조7천억…창사 이래 최대

서찬동 기자
입력 : 
2022-06-20 09:42:53
수정 : 
2022-06-20 1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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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 4구역 재개발 수주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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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 4구역 조감도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에 작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을 뛰어넘으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 서울 용산구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을 연달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조2919억원과 비교해 4배를 웃도는 실적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5499억원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5조 클럽'에 가입한 현대건설은 6월 현재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 5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공사금액 8000억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한 점이 수주 총액을 끌어올렸다.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는 경기 군포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돼 상반기 내 '7조 클럽' 가입 달성이 기대된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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