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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인천항 배후 주거단지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공급

조성신 기자
입력 : 
2022-07-07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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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사진 = DL이앤씨]
인천항이 탈바꿈하고 있다. 기존의 항만 기능을 넘어 디지털이 접목된 최첨단 스마트 항만으로 변화하고, 주변 항만과 부두에도 업무·문화·여가시설을 갖춘 곳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인천 내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골자로 하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민선 8기 인천시장의 출범에 따라 인천항이 인천시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일 주택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하반기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물류창고 재고조사시스템과 실내 완전 자율 비행 드론을 개발해 인천항을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화물을 옮기는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전기구동 '야드 트랙터(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장비)' 개발과 화물 하역과 이송, 장치장(수출입 물품 임시 보관 장소) 작업 등을 모두 무인화할 방침이다.

인천항을 구성하는 주변 항만과 부두도 단순한 항만 기능 외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현재 국제여객부두는 복합쇼핑몰과 리조트, 호텔, 워터파크, 콘도, 마리나 등이 갖춰질 예정인 해양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 남항 인근에서는 친환경·최첨단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인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와 '아암물류2단지'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항만재개발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인천항의 안쪽에 위치한 내항 일원은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으로 5대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복합업무지구·열린주거지구·혁신산업지구·관광여가지구)로 개발된다.

이 중 내항 일원 1·8부두는 국가 주도(해양수산부 산하 인천항만공사)로 항만재개발사업이 우선 진행된다. 인천시는 내항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아 역사·문화·해양관광·레저·문화 중심의 '하버시티'를 조성하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가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공급 중이다. 인천시 중구 항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 82㎡ 592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주거기능 강화를 위해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설계가 적용됐다.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사업지 인근에 병원과 대형마트,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과 초·중학교가 있다. 또 인천본부세관 및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9개 노선이 운행하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지하철 1호선 인천역·동인천역도 가깝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까지 구축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해당 사업장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다.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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