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박시설은 숙박시설로 분류되지만, 주거시설처럼 세탁이나 취사가 가능하다. 오피스텔처럼 임대계약을 통해 월세를 받거나 호텔처럼 숙박시설로 운용할 수도 있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 접수를 할 수 있고 주택으로 간주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이 없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가 이달 공급된다. 디벨로퍼 펜타와이투에 따르면, 이 생활숙박시설은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 37~125㎡ 총 216실 규모로 조성되며, 실별로 발코니가 설치되고 객실 안에서 양양 앞바다를 영구 조망(일부 호실 제외)할 수 있다.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시설은 세인트존스가 운영한다.
내부에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어린 자녀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키즈 아카데미 클럽'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쿠킹, 아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옥상에는 스카이가든·테라피가든 등 휴식·여가 시설로 구성된 '루프탑 스카이풀'이 마련되며 각 실별로 발코니가 설치돼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업장의 시행수탁사와 시공은 각각 하나자산신탁과 태왕이앤씨와 대영에코건설가 맡는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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