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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바다 영구 조망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이달 공급

조성신 기자
입력 : 
2022-08-03 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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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조감도 [사진 = 태왕이앤씨 대영에코건설]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투자수요의 관심이 늘고 있다. 주택과 달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광객 증가 추이도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238가구 모집에 10만8392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55대 1을 기록했다. 해운대 오션뷰(일부타입)를 갖추고 있는데다 풍부한 해운대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숙박시설로 분류되지만, 주거시설처럼 세탁이나 취사가 가능하다. 오피스텔처럼 임대계약을 통해 월세를 받거나 호텔처럼 숙박시설로 운용할 수도 있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 접수를 할 수 있고 주택으로 간주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이 없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가 이달 공급된다. 디벨로퍼 펜타와이투에 따르면, 이 생활숙박시설은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 37~125㎡ 총 216실 규모로 조성되며, 실별로 발코니가 설치되고 객실 안에서 양양 앞바다를 영구 조망(일부 호실 제외)할 수 있다.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시설은 세인트존스가 운영한다.

내부에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어린 자녀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키즈 아카데미 클럽'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쿠킹, 아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옥상에는 스카이가든·테라피가든 등 휴식·여가 시설로 구성된 '루프탑 스카이풀'이 마련되며 각 실별로 발코니가 설치돼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업장의 시행수탁사와 시공은 각각 하나자산신탁과 태왕이앤씨와 대영에코건설가 맡는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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