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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해저터널·도심 항공…신사업 꽂힌 대우건설

홍장원 기자
입력 : 
2022-08-16 17:35:00
수정 : 
2022-08-16 19: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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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비전 담아 광고캠페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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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해저터널 기술을 소개한 대우건설 광고. [사진 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발광다이오드(LED) 해저터널을 비롯한 신규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건설산업과 연계된 인접 분야로 보폭을 넓혀 다양한 사업에 도전해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 같은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고 캠페인에도 본격 나선다. 16일 대우건설은 신규 사업 비전을 선포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며 앞으로 LED 해저터널 기술과 친환경 풍력발전, 도심항공 모빌리티 플랫폼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해저 48m 구간에서 길이 3.7㎞ 거가대교 해저터널 구간을 완공해 세계적인 수준의 해저 침매터널 시공 기술을 증명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같은 기술력을 LED와 연결하면 자동차를 타고 아쿠아리움 현장을 주파하는 효과를 내는 등 다양한 연관 사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기술력을 보유한 도심항공 모빌리티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입주자들이 승용 드론을 타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드론을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게 하는 기술 등을 활발하게 개발 중"이라며 "이런 기술력을 발전시키면 미래 어느 순간에 푸르지오 입주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런 상상력을 집대성해 지난 15일부터 영상 광고에 본격 나섰다. 또 다른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상 속 먼 미래를 실현가능한 미래로 만들어가는 대우건설의 자신감을 광고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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