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달에는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의 폐업이 994건으로 개업(906건)보다 많았다. 휴업은 72건으로 집계됐다.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수도 지난달 11만8888명으로, 전달(11만8917명) 대비 줄었다.
그 동안 증가세였던 중개사 숫자는 지난 6월(11만8924명)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의 개업 감소와 폐·휴업 증가, 영업 중인 중개사 숫자 감소 등은 올해 들어 극심해진 부동산 시장의 거래 침체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협회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가 안 되다 보니 월세조차 내기 힘든 사무소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권리금을 포기하면서까지 영업을 접으려는 중개사들이 나오고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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