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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조정대상지역 해제된 광주서 `라펜트힐` 공급

조성신 기자
입력 : 
2022-09-28 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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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펜트힐 조감도 [사진 = 현대건설]
정부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키로 결정하면서, 광주광역시 주택시장에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1일 발표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수도권 일부 지역과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충북 청주, 충남 천안·논산·공주, 전북 전주 등 총 41곳의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골자다.

업계는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점으로 주택시장에 수요자들의 유입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규제에서는 주택 구입에 필요한 대출 한도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늘어난다.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세율도 적용 받지 않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중과, 3주택자는 30% 중과되는데 비해 비규제지역은 양도차액에 따른 6~45% 기본세율만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번에 광주광역시 월계동 일원에서 '라펜트힐'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2개동 전용 201~244㎡ 72가구 규모의 해당 사업장은 조정대상지역 해제 호재에 계약자에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이 분양가에 포함돼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다.

사업지가 위치한 광주 첨단지구는 최근 '아우어베이커리', 'Lounge OIC' 같은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단지 인근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설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 내에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중심의 연구산업복합단지 조성도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성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높게 뻗은 트윈 타워로 지어진다. 커튼월룩 입면과 돌출형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입체적 외관 디자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유럽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부터 이탈리아 수전 브랜드 제시, 이탈리아 후드 브랜드 엘리카, 스위스 액센트, 독일 듀라비트, 미국 아메리칸 스탠다드 등 외산 가구와 설비들로 채워진다.

아울러 각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입주민간 사생활 간섭을 줄였으며, 각 가구마다 전용 엘리베이터 홀을 특화했다. 실내는 개인 공간(침실)과 공용 공간(거실·주방) 동선을 분리하는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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