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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울산 롯데리조트에 바다 조망 생활형숙박시설

연규욱 기자
입력 : 
2022-10-26 17:20:18
수정 : 
2022-10-27 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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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최고 43층 696실로 구성
1차분 절반 성공적 마감
임대 수익금 매달 정산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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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조감도. [사진 제공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생활형숙박시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에 대한 2차 분양을 오는 11월부터 개시한다. 부동산시장이 급랭한 현 시점에도 1차 물량이 성공적으로 마감돼 고정적인 수익을 찾는 투자자들 이목을 끌고 있다. 26일 롯데건설은 울산 강동롯데리조트(예정) 내 조성되는 생활형숙박시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341실에 대한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63A(163실), 63B(7실), 92A(95실), 92B(76실)로 구성돼 있다.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일원에 조성되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지하 4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63~259㎡ 총 696실 규모다. 앞서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인 353실을 1차로 분양해 성공적으로 마감한 상태다. 부동산시장에서 거래절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대 이상 흥행 성적이라고 롯데건설은 평가하고 있다. 대내외적 악재 속에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가 흥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한 분양 관계자는 "전 유형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롯데리조트 인프라스트럭처를 누릴 수 있는 독보적인 상품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라며 "또 '메타버스 모델하우스' 론칭으로 수요자들 이해도를 높이고, 입주 후 가치도 잘 전달할 수 있었던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속초·부여·제주에 이은 4번째 롯데리조트에 들어선다. 강동롯데리조트는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로 대지면적만 약 10만8708㎡에 달한다. 축구장 면적의 약 15배다. 거대한 규모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돼 분양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우선 이 단지는 저층부부터 고층부까지 전체 호실에서 동해 조망이 가능하다. 통상 오션뷰(바다 전망) 숙박시설은 일부 고층부에서만 바다 조망이 가능하더라도 프리미엄이 붙는다. 롯데건설은 설계 과정에서 드론을 이용해 가장 저층부에 있는 호실에서도 오션뷰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대부분 생활형숙박시설이 좁은 원룸 구성인 데 반해,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전체를 2~3룸으로 설계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받아들일 수 있는 계층이 두터운 것이 중요한데,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전체 호실에서 가족 단위까지 수용 가능해 회전율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43층 높이에 조성된 인피니티풀, 스카이라운지, 골프연습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매력적이다. 롯데리조트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글램핑장, 30m 깊이의 잠수풀, 골프연습장 등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투숙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로 단지를 홍보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말 프롭테크(부동산 정보기술) 기업 직방과 협업 끝에 탄생한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를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에 처음으로 론칭했다.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는 뛰어난 모바일 구동성과 안정성으로 수요자들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요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손 안에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와 주변 입지를 3차원(3D)·360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간단한 화면 터치로 원하는 거리와 각도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투자처로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가 갖는 최대 특징은 분양받은 호실을 일반 이용객들에게 임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해당 호실의 수익금은 매달 정산 받게 된다.

생활형숙박시설인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등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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