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분양 청약제도 개편
청년기회 박탈하는 가점제 개선
尹공약인 軍 가산점은 추후논의
청년기회 박탈하는 가점제 개선
尹공약인 軍 가산점은 추후논의
◆ 공공주택 50만가구 ◆
정부는 민간주택 청약 시 85㎡ 이하에 대해 일괄 가점제를 적용하던 방안에서 60㎡ 이하와 60㎡ 초과~85㎡ 이하 구간을 나누어 각각 추첨제 물량을 배정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60㎡ 이하 소형평형 주택에 추첨제 물량을 60%, 가점제 물량을 40%씩 배정해 1~2인 청년 가구 당첨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투기과열지구 60㎡ 초과~85㎡ 이하 중소형 평형에도 추첨 물량 30%를 할당한다. 이처럼 청년층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생애최초·신혼부부 등에 대한 특별공급 비중은 다소 줄어든다. 민간분양 중소형 평형에 추첨제를 도입하는 개편안은 오는 12월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내년 초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아파트도 분양 시기에 따라 추첨제가 도입돼 청년층 당첨자가 대거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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