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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논산 아이파크` 28일 분양 돌입…내달 7~9일 청약접수

조성신 기자
입력 : 
2022-10-28 12: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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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28일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충남 논산시에서 '논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 주간 시계열 통계(17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9% 하락했다. 비규제지역이 대거 포함된 기타지방에서도 0.06%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비해 충남 논산시 아파트값은 0.21% 상승했다. 이는 26주 연속 상승세다.

논산시의 가격 상승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급 불균형과 개발호재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를 꼽는다. 실제 충남 논산시는 인구가 11만명에 달하는 중소도시로 대전시와 세종시 등 주요 지역과도 인접해 주택 수요가 풍부한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이 3년 동안 전무했다. 2016년 이후 6년간 공급된 물량도 202가구에 불과한다.

또한 군 전력지원체계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데다 국내 최대 국방분야 전문 방산체계 종합업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가 본사 이전과 함께 협력업체 이전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대규모 인구유입이 전망된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경기 위축 등의 이유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좀 더 신중해지고 있다"면서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상승한 지역은 향후 오름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똘똘한 한 채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논산 아이파크'는 KTX 논산역과 논산시청 등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84~158㎡ 4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논산역과 시내버스정류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논산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논산천안고속도로, 서논산IC, 4번, 23번 국도도 가깝다.

KTX논산역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 따라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사업(강경~계룡) 및 일반철도 고속화 사업 (호남선 가수원∼논산) 2개 철도노선이 신규 추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대전시, 청주공항 등으로의 광역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8월에는 일반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도보이용 거리에 화지중앙시장과 중심상권이 있어 쇼핑부터 병원, 금융기관 등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 내에는 놀뫼유치원(공립), 동성초, 반월초가 위치하며, 인근에 논산중, 쌘뽈여중·고, 논산공업고교 등도 있다.

단지에는 논산시 최초로 단층 테라스형 펜트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 2개소가 배치된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및 2면 개방 타워형 평면설계가 적용됐다. 가구 내부에는 드레스룸과 팬트리, 다목적실 등(일부 가구 제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향후 일정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체결한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논산시 또는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나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청약 재당첨 제한도 무관하며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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