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부동산

"세계적 거장·팀 총출동"…롯데건설, 한남2구역 호텔식 명품 주거 단지로 조성한다

조성신 기자
입력 : 
2022-10-28 18:31:42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을 해외 최고급 단지들의 럭셔리한 분위기와 직선의 정갈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더해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르엘 팔라티노 투시도 [사진 출처 = 롯데건설]
서울 용산구 한남2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롯데건설이 조합에 호텔식 명품 주거 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28일 도심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에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라는 단지명으로 입찰했다. 또 분담금 100% 입주 4년 후 납부(금융비용 롯데건설 부담) 및 4대 은행과 협약 완료, 한남뉴타운 내 최저금리 및 이주비와 사업비 총 4조원 책임조달 보장, 공사비 이자로 인한 추가부담 없는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 등의 사업조건도 제안했다.

아울러 'BETTER THAN 호텔'을 모티브로 한남2구역 조합원이 정상의 품격과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제안해 호텔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에 월드클래스 호텔 설계사와 인테리어 건축가, 조경 설계사, 아티스트 등 9명의 세계적인 거장과 팀이 설계에 참여시켰다. 외관 설계는 힐튼·메리어트·포시즌 등 세계적인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와 한국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가 협업했다. 이들은 커튼월룩과 금속루버, 옥상구조물에 다채로운 경관 조명과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해 입체적인 입면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엔드 마감을 계획했다.

또 디즈니월드 조경 설계에 참여한 미국 조경 설계사인 SWA와도 손잡고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주변 환경을 살리고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더한 명품 조경으로 계획했다.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타워팰리스·웨스틴조선 등의 인테리어를 설계한 최시영 건축가가 인테리어를 맡았다. 특히 롯데문화재단과 함께 단지 안에 하우메플랜자, 더베리메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인원 한남의 커뮤니티 면적대비 2.6배, 한남3구역 커뮤니티 세대당 면적대비 2.5배인 약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 설치, 국내 최초로 저작권 등록을 마친 '버틀러 존'도 제안할 예정이다. 버틀러 존은 엘리베이터홀 공용면적을 단위세대 내부처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한 맞춤형 호텔식 주거상품이다

상업 시설(한남 피크·HANNAM PEAK) 설계는 롯데월드타워 등 복합시설 개발과 상업시설 환경설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컨설팅 실적을 가진 DnSP와 샤넬·루이뷔통·벤츠 등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완성해온 해외 설계사 Front가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수익형 설계'를 통해 조합원 부담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 상업 공간 설계 트렌드를 적용해 다양한 테마형의 건물들이 서로 이어지고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분동형 설계로 상가의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개별 배기와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모든 업종이 입점 가능한 상업시설로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상가 루프탑 등 상가 수익을 최고로 높인 사업성 특화설계와 조합원 부담금을 낮추기 위해 2년 동안 직접 상가를 운영해 상가를 활성화시킨 후 매각하겠다는 전략도 제안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당사가 시공한 청담·대치·반포 일대 대장주로 등극한 다수의 사업장처럼 한남2구역을 최고의 호텔식 명품 주거단지로 선보이겠다"면서 "나인원한남, 시그니엘 레지던스 등 국내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한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공간의 품격과 기준을 새롭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