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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몰리는 단독주택용지…청라지구 더 카운티 `인기`

추동훈 기자
입력 : 
2017-11-16 17:45:12
수정 : 
2017-11-16 17: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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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조망·강남 40분거리, 스타필드청라 등 개발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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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토지에 비해 초기 투자비가 적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피해 갈 수 있는 '단독주택용지'. 지난 9월 원주기업도시의 단독주택용지 분양 경쟁률은 무려 2204.8대1이었다. 부동산에 대한 강한 규제가 주택시장을 향해 있다 보니 시중 유동자금이 상대적으로 규제도 적고 투자금액도 자유로운 단독주택용지로 몰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강원도 원주와 전북 군산 등지에서 주로 나왔던 단독주택용지 분양이 서울과 가까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도 나왔다. 롯데건설과 KCC건설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은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청라 더 카운티 3차(더 카운티)'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프장 안에 있는 단독주택용지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단독주택용지가 위치해 있는 골프장 북측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권 진입이 수월하다. 차량으로 청라IC를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경기 마석)이 지나갈 가능성이 큰 만큼 교통 편의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이 노선이 포함됨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19년 기본계획 고시 후 2020년 사업시행자 선정을 거쳐 2021년부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안에 있다 보니 골프장 페어웨이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프장을 저렴한 가격에 상시 이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다. 입주자들은 '골프계의 전설'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독주택을 지었을 때 가장 약점이 될 수 있는 보안 문제는 단지 내 CCTV 설치와 외부인 출입 제한 등 강화된 시스템을 통해 극복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 인근 생활 및 교육 인프라스트럭처가 다른 곳에 비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만든다는 신세계그룹의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를 비롯해 '시티타워' '하나금융타운'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확정됐다. 특히 '스타필드 청라'는 이미 지난 3월 해당 용지 건축허가 신청을 마무리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

16만3000㎡ 규모 대형 몰이 들어서게 되면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라 더 카운티 3차' 단독주택용지 역시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448m로 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가 될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역시 최근 경관심의를 조건부로 승인받아 건립 첫발을 뗐다. 또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외국인학교 청라 달튼스쿨이 더 카운티와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분양면적은 필지당 평균 530㎡ 내외로 용지 매입 후 개별적으로 정원, 테라스, 다락방, 옥상 정원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할 수 있다. 분양가는 필지당 8억~9억원 선으로 정해졌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대로 316-45(경서동 836-90) 베어즈베스트 청라 GC 클럽하우스 2층에 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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