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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남권` 하남감일·과천지식·성남고등서 4000여 세대 공급

이미연 기자
입력 : 
2017-11-20 17:12:11
수정 : 
2017-11-20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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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서울 강남 3구와 인접한 준강남권 택지지구인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성남 고등지구 등에서 4408세대의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강남 3구에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하는 공공택지지구에서 4400여 세대의 신규 물량 공급이 예정됐다.

행정구역상 하남이지만 송파구와 맞닿은 경기 하남시 감일동·감이동 일대에 조성되는 하남 감일지구는 지난해 3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가 2020년까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부터 공공분양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12월에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이 하남 감일지구 B6·C2·C3블록에 선보이는 '하남 포웰시티'는 하남 첫 메이저 브랜드 컨소시엄 단지로 2603세대 규모다.

행정구역은 과천이지만 강남권으로 평가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첫 아파트 공급이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는 첨단산업집적단지로 ICT와 R&D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단지와 주거, 문화, 교육지구가 함께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 본격적인 기반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2개 블럭에서 1263세대 규모로 분양한다.

강남과 판교 사이에 위치한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성남 고등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S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총 542세대 규모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강남권과 인접한 택지지구는 입지 덕분에 시세가 높게 형성됐다"며 "최근 공급에 나선 준강남권 택지지구는 정부가 조성한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인기가 많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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