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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분양시장 역세권 입지 소형 아파트 눈길

조성신 기자
입력 : 
2018-10-30 13:41:00
수정 : 
2018-10-30 13: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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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역세권 입지에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분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출퇴근 여건이 갖춰진 데다 가격부담이 적은 소형인 만큼 신혼부부나 직장인 수요의 관심이 예상된다.

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일반공급 기준으로 지난 2015년 5만811세대 공급된데 이어 ▲2016년 4만6272세대 ▲2017년 3만1738세대 ▲2018년(9월 현재) 1만4507세대로 해가 갈수록 공급량이 줄고 있다. 이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량이 증가하고 중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역시 점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지하철역과 가까운 소형 아파트들이 일제히 분양에 돌입한다.

호반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에서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59㎡ 단일 주택형 999세대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덕풍역(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인근에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홈플러스, 유니온파크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같은달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대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동 전용 59~134㎡ 2666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두 정거장 차이로 가깝다.

동부건설도 서울시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하는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 46~85㎡ 총 740세대 중 44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사업지 인근에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서울시립 서북병원, 서부재활체육센터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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